| |
|
|
모델계 '동안' 뜬다, 섹시·글래머 유행 가고 베이비 페이스가 대세 |

포드 세계 수퍼모델 대회에서 1위한 강승현양. 뉴욕에서 열린 포드세계수퍼모델 대회에서 한국인 강승현(21)이 1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세계적 모델 에이전시로 꼽히는 포드모델사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동양인이 우승하기는 25년 역사상 처음이다. 동덕여대 모델과에 재학 중인 강승현은 우승상금으로 25만달러를 받았고 앞으로 세계무대에서의 활동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서 심사위원들이 그녀에게 주목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강승현의 '베이비 페이스(동안)'. 작고 긴 눈에 아기자기한 코와 입 동그란 턱선에 통통한 볼살을 가진 강승현의 얼굴은 최근 몇년간 패션계의 가장 큰 트렌드로 자리잡은 '베이비 페이스'의 전형을 말한다. 젬마 워드(Gemma Ward) 헤더 막스(Heather Marks) 제시카 스탐(Jessica stam) 릴리 콜(Lily Cole) 등이 요즘 한창 잘나가고 있는 '베이비 페이스' 모델 들이다. 지젤 번천의 관능적 매력이나 케이트 모스의 중성미로 대표되던 기존 모델들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4년 전부터 하나둘 등장하던 베이비 페이스 모델들은 현재 질 샌더와 프라다 알렉산더 맥퀸 미우미우 발렌시아가 이브 생 로랑 등의 메인 모델로 서는 등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
강승현이 이들 기존 베이비 페이스 모델들의 아성을 깰 수 있을까. 물론이다. 얼굴이 동안이라고 해서 무조건 베이비 페이스 모델로 주목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키 178cm 몸무게 51kg의 강승현은 동양적이면서도 소녀다운 얼굴에 자신의 체구에 비해 훨씬 길고 가는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균형잡힌 골반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활기찬 워킹은 세계슈퍼모델 대회의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다. 섹시.글래머의 유행이 가고 베이비 페이스가 이끄는 모델계. 4대 베이비페이스를 넘어 패션업계 전체를 사로잡을 모델의 등장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
|